키이우 외곽 브로바리 지역 유치원과 주거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헬리콥터가 건물 위로 추락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헬리콥터가 형체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부수어졌고, 덮개에 가려진 시신들이 여기저기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헬기가 덮친 유치원의 내부도 크게 파손돼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우크라이나 내무장관과 어린이가 숨지는 등 4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헬기에 타고 있던 모나스티르스키 내무 장관이 우크라전 발발 이후 최고위 관료로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헬기는 프랑스제 '슈퍼 퓨마'로 내무부와 국가 비상 서비스 소속 고위 관료들을 태우고 전방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경찰은 기체 이상, 안전수칙 위반, 비밀 파괴공작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안드레이 네비토프 / 키이우 경찰청장 : 추락 원인을 말하기는 이릅니다. 모든 정황을 파악하기 위한 대규모 조사가 있을 겁니다.] <br /> 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다보스포럼에 참석중인 젤렌스카 영부인은 최근 자국민 45명이 숨진 비극에 이은 이번 사고로 인한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올레나 젤렌스카 / 우크라이나 영부인 : 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또 다른 힘든 날입니다. 새 비극이 있었고 그래서 여러분이 우리와 함께 있는 것에 더욱 감사하게 됩니다.] <br /> <br />지난 13일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의 공습으로 드니프로 지역 아파트가 무너져 45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11911534632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